저녁을 먹은 후,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과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저녁마다 실천하고 있는 걷기 운동은 저희 부부에게 있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벚꽃이 팝콘처럼 풍성하게 피어 있는 공원은 운동도 데이트 같은 기분을 줍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벚꽃이 피는 이 시기에는 이유 없이 밖에 나가서 벚꽃나무만 올려다 봐도 참 행복해집니다.

벚꽃이 좋아서 더 오래 보고 싶은데 벌써 곧 못보게 될까 아쉬운 마음에 걷는 내내 한없이 바라보고 올려다보고 몇번씩이나 찰칵 사진도 찍었습니다.

좀 걸었다 싶을 때,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해 상체와 하체를 번갈아 운동했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저녁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최근 수면의 질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개운하고, 피로감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늘은 소소한 즐거움이 하나 있었습니다.
걸음 수로 보석 포인트를 모으는 캐시워크 앱에서 그동안 쌓은 포인트로 구매한 요아정 5천원권 기프티콘을 사용할 수 있는 즐거움이였습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 간식을 사 먹는 재미가 운동을 지속하는 동기가 되고,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재테크의 기본을 달성한 뿌듯함도 느낍니다.

요아정 메뉴 추천으로 많이 언급되는 저당 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2인분에 딸기 토핑을 하나 추가해 포장했습니다. 토핑을 하나만 했더니 포장컵 한쪽이 휑하게 텅 비어 있어 당황스러웠지만, 처음 먹어본 저당 딸기요거트 아이스크림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휑하니 비어 있는 쪽이 꼭 무언가 넣어줘야만 할 것 같아 집에 있던 그래놀라를 넣었습니다. 식감도 살아나고, 가벼운 건강 간식처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당 아이스크림이니 부담이 적어 좋았습니다.
원래 먹으려 했던 새로 나온 토마토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제가 방문한 지점에는 없다고 해서 다시 더 걸어서 캐시워크 포인트를 좀 더 모았을 때 토마토 요아정을 먹기로 했습니다.
운동 후 먹는 간식이라 죄책감이 들어도(?) 일단 오랜만에 먹은 요아정이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저녁마다 실천하는 공원 걷기 운동, 그리고 캐시워크로 모은 포인트로 즐기는 작은 보상까지. 이 소소한 일상이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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